# Nicolas Bourriaud (2016) *The Exform*. : Verso. > [!INFO] > Type:: [[]] > Title:: The Exform > Author(s): [[Nicolas Bourriaud]] > Year:: 2016 > Tags:: > DOI:: > Citekey:: bourriaud_exform_2016 > ZoteroURI:: [Open in Zotero: The Exform](zotero://select/items/@bourriaud_exform_2016) > ReviewedDate:: [[2025-02-26]] > Related Note: 202503051934 ## Citation ```latex [@bourriaud_exform_2016] ``` ## Summary ## Annotation ### 1. 장별 요약 **제1장: 프롤레타리아 무의식** – 부리요는 현대 미술 담론에서 **“배제”**(exclusion)가 핵심 주제가 되었지만, 정작 **미학적 차원**에서 이것이 어떻게 형상화되는지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다고 지적합니다​ [kunstkritikk.com](https://kunstkritikk.com/political-commitment-is-a-beginning-not-an-end#:~:text=For%20at%20least%20the%20last,a%20moving%20territory%20crossed%20by) . 그는 **이데올로기가 현실을 은폐**하는 방식을 탐구하며, “배제의 이해 없이 현대 미술을 논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이 장을 시작합니다. 부리요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개념을 바탕으로, 현실을 반복적으로 **이중화**하여 본질을 가리는 것이 이데올로기의 기능이라고 설명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hidden%20truth) . 이에 맞서 부리요는 **“엑스폼(exform)”**이라는 용어를 제시하는데, 이것은 **배제된 것과 승인된 것의 경계에서 나타나는 형식**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엑스폼은 **폐기물이나 주변부적인 것과 주류의 만남 지점**에 존재하는 일종의 **접합부**로, 중심과 주변 사이를 오가며 **배제와 포섭의 과정을 드러내는 상징적 형식**을 뜻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art%E2%80%99s%20focus%20on%20how%20things,%E2%80%9D) . 부리요는 이를 가리켜 “**프롤레타리아적 무의식**”이라고도 부르는데, 과거 산업사회에서 **프롤레타리아(무산계급)**가 사회의 버려진 존재들이었던 것처럼, 현대에는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폐기물’**과 같은 것들이 무의식의 층위에 쌓여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장에서는 **대중문화**와 **예술**의 관계를 Mao주의 “대중노선(mass line)” 개념에 비유하여 설명하면서, 현대 예술가들이 어떻게 대중문화의 파편들 속에서 **새로운 의미의 별자리(컨스텔레이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논의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is%20is%20the%20%E2%80%9Cmass%20line%E2%80%9D,%E2%80%99%20%2825) . 부리요에 따르면 현대 문화는 과거와 현재의 온갖 **이질적 조각들이 뒤섞인 거대한 파편 더미**와 같으며, 이를 질서있게 **분류하고 정전화**하려는 시도 자체가 이데올로기의 소산입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e%20cultural%20production%20offers%20an,26) . 따라서 **문화의 혼돈**을 부정하고 일정한 **정전(正典)**이나 규범을 세우는 순간, 동시에 **배제된 잔여물이 발생**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제1장은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세우며, 엑스폼 개념을 등장시킴으로써 **현실의 배제 메커니즘**을 시각적으로 포착하려는 부리요의 문제의식을 보여줍니다. **제2장: 대중의 천사** – 부리요는 두 번째 장에서 **예술과 역사성, 시간성**의 문제를 다룹니다. 여기서 그는 예술 작품이 **시간 속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주목하며, 발터 벤야민의 “역사의 천사”에 착안한 개념으로 보이는 **“대중의 천사”**를 언급합니다. 부리요에 따르면, 개별 **예술 작품은 단순히 시대의 산물에 그치지 않고 그 이후의 역사까지 되돌릴 수 있는 힘**을 지닙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a%20form%20is%20not%20subordinate,%2830) ​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History%C2%A0stands%20in%20order%20to%20contribute,%2840) . 다시 말해 **모든 예술 작품은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변형시키는 사건**으로서, 시간의 흐름 속에 **새로운 가지를 치는 분기점**(bifurcation)이 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e%20work%20of%20art%20operates,itself%20tempered%20by%20the%20past) . 그는 **“모든 예술 작품은 과거와 미래 alike(동등하게) 수정한다”**는 말로 예술의 **이중적 시간성**을 강조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a%20form%20is%20not%20subordinate,%2830) . 이러한 맥락에서 부리요는 **현재의 불확실성**을 긍정적으로 보는데, 예술이야말로 역사적 순간의 불안정성을 드러내면서 **관람자에게 각성된 명료함( lucidity )**을 부여하고, 이것이 곧 **정치적 행동과도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e%20present%20is%20uncertain%20by,%2830) . 그는 이 개념을 **“헤테로크로니(이상(異)시간성)”**라 부르며, 하나의 균질한 역사가 아니라 **복수의 시간들이 교차하는 현실**을 설명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Bourriaud%20goes%20on%20to%20write,that%20stand%20outside%20of%20time) . 예를 들어 현대 예술에는 **여러 시간대와 현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며**, 작가들은 과거의 이미지를 현재 맥락에 재배치하거나 미래적 상상력을 과거 양식과 접목시키는 등 **비동시적 요소들의 공존**을 실험합니다. 부리요는 이러한 복합적 시간 경험을 설명하기 위해 네트워크와 리좀(rhizome) 개념을 원용하며​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What%20are%20contemporary%20shapes%2C%20and,is%20accurate%2C%20relevant%20and%20telling) ​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The%20forms%20Bourriaud%20discusses%20here,a%20connected%20and%20retrievable%20being) , 오늘날의 **시각적 형태들이 “클러스터, 구름, 나무 구조, 별자리, 웹, 군도(群島)”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What%20are%20contemporary%20shapes%2C%20and,is%20accurate%2C%20relevant%20and%20telling) . 이러한 **분산되고 연결된 형태**들은 디지털 시대의 **픽셀화된 우주관**을 반영하면서, 우리가 사는 세계의 구조가 분해가능하며 정치적 체제 또한 **불안정하고 일시적**임을 시사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nature%20of%20our%20political%20systems) . 부리요는 현대미술의 핵심 과제가 이러한 **다원적 연결망 속에서 질서를 조직하는 일**, 즉 **“다양성의 조직”**이라고 보며​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e%20primary%20concern%20for%20contemporary,%EC%8B%9C%EA%B0%84%EC%84%B1%EC%97%90%20%EB%8D%94%20%EC%B4%88%EC%A0%90%EC%9D%84%20%EB%A7%9E%EC%B6%B0%EC%95%BC%20%ED%95%9C%EB%8B%A4) , 공간적인 것보다 **시간의 조율**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e%20primary%20concern%20for%20contemporary,%EC%8B%9C%EA%B0%84%EC%84%B1%EC%97%90%20%EB%8D%94%20%EC%B4%88%EC%A0%90%EC%9D%84%20%EB%A7%9E%EC%B6%B0%EC%95%BC%20%ED%95%9C%EB%8B%A4) . 이 장에서는 아울러 **예술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제시되는데, 자크 랑시에르를 인용하여 **“예술과 정치의 관계란 허구(fiction)와 현실의 단순 대비가 아니라 두 가지 다른 형태의 허구가 만나는 관계”**임을 상기시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Ranciere%20write%20that%20%E2%80%98the%20relationship,44) . 이는 예술이 현실을 직접 반영하거나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세계 구성 방식을 통해 현실에 개입**한다는 의미입니다. 부리요는 현대에 흔히 **“모든 것이 정치적이다”**라는 구호가 **“모든 것이 경제적이다”**라는 냉소로 대치되었음을 비판하며​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us%2C%20the%20%E2%80%98everything%20is%20political%E2%80%99,%2867) , 사상과 예술이 체제 내 **무력한 장식품(display)**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I%20order%20to%20preserve%20the,by%20this%20call%20for%20efficiency) . 그는 자본주의 이데올로기가 **사고와 이상을 행동으로부터 떼어내어** 현실과 무관한 영역에 가두려 한다고 보며​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From%20this%20point%20on%2C%20the,68) , **예술마저도 효율성과 실용성의 논리에 오염되어** 현실 변화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것을 경계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by%20this%20call%20for%20efficiency) . 제2장은 이렇게 **예술의 시간적 역할**과 **정치·이데올로기적 맥락**을 결부시키면서, 예술이 **어떻게 현재의 합의를 깨뜨리고 새로운 인식과 행동의 가능성을 열어주는지**를 고찰합니다. **제3장: 리얼리즘 프로젝트** – 마지막 장에서 부리요는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고찰하며 **“리얼리즘”**의 의미를 재해석합니다. 그는 **귀스타브 쿠르베**의 19세기 **사실주의 운동**을 중요한 전환점으로 언급하며, 쿠르베가 주장한 **“역사적 예술이란 본질적으로 동시대적(contemporary)인 것”**이라는 모토를 상기시킵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Toward%20the%20end%20of%20the,%E2%80%9D) . 부리요에 따르면 쿠르베의 리얼리즘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현실을 똑같이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당대 사회에서 하찮게 여겨지거나 추하게 간주된 주제들**을 화폭에 **있는 그대로 등장시킴으로써** 전통적 위계질서를 거부한 **급진적 행위**였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From%20Malevich%20to%20Jackson%20Pollock%2C,%2879) ​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Historical%20art%2C%20Courbet%20explained%2C%20is,%2879) . 쿠르베는 **이상적 미화**를 거부하고 “**대상과 존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여, **지배 이데올로기가 규정한 질서를 해체**하고자 했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The%20%E2%80%98negation%20of%20ideal%E2%80%99%20undertaken,%2880) . 이를 통해 **예술을 현실과 직접 맞닿게** 함으로써 **민주적인 예술**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부리요는 평가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Through%20my%20affirmation%20of%20the,%2879) . 그는 쿠르베 이후 **모더니즘 회화**의 흐름 (말레비치에서 폴록, 에드 루샤, 프랭크 스텔라에 이르는)을 예로 들며, 20세기 작가들 역시 **자신의 작업과 동시대 현실 간의 강력한 관계**를 확립하고자 고투했고, 이를 위해 **기존 공인된 서사 대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탐구**하는 데 몰두했다고 설명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From%20Malevich%20to%20Jackson%20Pollock%2C,%2879) . 이러한 맥락에서 부리요가 말하는 리얼리즘이란 **“이데올로기 밖의 경로를 여는 것”**, 즉 **현실을 미화하거나 이상화하지 않고 세계의 물질적·사회적 실재에 최대한 접근하여** 그 속에서 **변혁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예술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painters%20were%20obsessed%20with%20establishing,%2879) ​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validating%20official%20narratives,%2879) . 부리요는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유용한 것과 쓸모없는 것(폐기물)**의 구분”을 꼽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Since%20the%2019th%20century%2C%20artistic,the%20useful%20and%20the%20useless) . 산업자본주의 하에서 예술은 종종 **쓸모없는 것**(무용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역설적으로 **예술은 사회 생산체제의 내부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위치를 문제화**해왔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division%20between%20the%20useful%20and,the%20useless) . 어떤 예술은 **예술지상주의**를 내세워 순수한 무용성을 표방했고, 어떤 예술은 **대중문화나 생산 시스템을 끌어들여** 체제와 화해하거나 도전했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From%20the%20second%20half%20of,%2888) . 부리요는 **동시대 미술가들** 가운데 **마우리치오 카텔란**, **가브리엘 오로스코**, **피에르 위그**, **필립 파레노**, **릭릿 티라바니자** 등의 작업을 쿠르베의 리얼리즘 정신을 잇는 사례로 언급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EB%B6%80%EB%A6%AC%EC%9A%94%EB%8A%94%20Courbet%EC%9D%98%20%EC%97%B0%EC%9E%A5%EC%84%A0%EC%9C%BC%EB%A1%9C%20Maurizi%20Cattelan%2C,seems%20tied%20by%20uneasy%20affections) . 이들은 일상적 **오브제나 폐기물, 혹은 주변부 문화를 예술 맥락으로 끌어들여** 그 속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무가치해 보이는 것이 지닌 에너지**를 드러냅니다. 특히 **제프 쿤스**의 작품에 대해 부리요는, 그것이 현대인이 버리거나 소비하는 **폐기물과 대중취향의 경계선**에서 미묘한 미감을 뽑아내는 예라고 평가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EB%B6%80%EB%A6%AC%EC%9A%94%EB%8A%94%20Courbet%EC%9D%98%20%EC%97%B0%EC%9E%A5%EC%84%A0%EC%9C%BC%EB%A1%9C%20Maurizi%20Cattelan%2C,seems%20tied%20by%20uneasy%20affections) . 이러한 예술들은 **제품(상품)의 세계와 폐기물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양쪽 모두에 참여함으로써 생명력을 얻는데, 그 **순환의 과정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예술의 사회적 기능**이라고 부리요는 말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free%20energy%20a%20priori%2C%20becomes,%2890) . 다시 말해 예술은 **쓸모 있는 것(가치)과 쓸모 없어진 것(폐기물)의 이분법을 화해시키고**, 버려진 것들에 **새로운 맥락과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사회에 **미적·문화적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free%20energy%20a%20priori%2C%20becomes,%2890) . 부리요는 이러한 **“폐기물의 재활용”**이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미학과 이데올로기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폐기물과 정보의 잔여들**(아카이브 과잉, 디지털 찌꺼기 등)은 모두 **이데올로기의 부산물**이며, 예술은 이를 직시함으로써 **무의미해 보이는 것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Waste%2C%20like%20the%20proletariat%20of,%E2%80%9Cprogressive%20amnesia%2C%20resignation%20and%20powerlessness%E2%80%9D) ​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EA%B2%B0%EA%B5%AD%20waste%EC%99%80%20useful%EC%9D%98%20%EA%B2%BD%EA%B3%84%EB%A5%BC%20%EB%84%98%EB%82%98%EB%93%9C%EB%8A%94,Benjamin%2C%20Louis%20Althusser%2C%20Cultural%20Studies) . 부리요는 조르주 바타이유, 발터 벤야민, 알튀세르, 문화연구 등 **선행 지적 전통**도 모두 이러한 “**이데올로기에 추방된 것들을 중심으로 복원하려는 거대한 흐름**”에 속한다고 언급하면서​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EA%B2%B0%EA%B5%AD%20waste%EC%99%80%20useful%EC%9D%98%20%EA%B2%BD%EA%B3%84%EB%A5%BC%20%EB%84%98%EB%82%98%EB%93%9C%EB%8A%94,Benjamin%2C%20Louis%20Althusser%2C%20Cultural%20Studies) , 자신이 제안하는 엑스폼 개념이 이러한 **대항서사**를 계승함을 시사합니다. 제3장은 결국 **현대 예술을 보는 새로운 역사관**을 제시하는데, 과거 쿠르베가 그랬듯이 **동시대 예술 역시 이데올로기가 내재화한 배제 메커니즘을 폭로하고 현실 세계와 접속하려는 “리얼리즘적” 실천**이라는 것입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Contemporary%20art%2C%20however%2C%20approaches%20ideology,%2873) . 부리요는 **역사는 고정된 필연이 아니며**, 현재의 행동에 따라 과거의 의미도 달라지는 것인 만큼, 예술이야말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지으며** 열린 역사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라고 결론짓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History%C2%A0stands%20in%20order%20to%20contribute,%2840) ​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Waste%2C%20what%20the%20process%20of,%2897) . ### 2. 주요 주제 및 개념 분석 - **엑스폼(exform)의 개념과 의미**: _엑스폼_은 이 책의 중심 개념으로, **“배제된 것과 받아들여진 것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협상의 장”**을 가리킵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art%E2%80%99s%20focus%20on%20how%20things,%E2%80%9D) . 부리요는 현대 예술이 **폐기물, 하찮은 것, 주변부의 요소**들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엑스폼은 한편으로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버려졌으나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을 뜻하면서, 동시에 그것이 **언젠가 다시 중심부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의 형태**를 지닌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는 엑스폼을 **“중심과 주변을 전환(switch)하는 표지(sign)”**이자 **“플러그 혹은 소켓과 같은 접점”**으로 정의하여​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art%E2%80%99s%20focus%20on%20how%20things,%E2%80%9D) , 사회적으로 폐기되거나 낮춰진 것들이 예술을 통해 **다시 의미의 회로에 접속되는 지점**임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예술가가 버려진 오브제를 작품으로 제시할 때, 그 오브제는 더 이상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새로운 미적·사회적 의미망 속에 재편입**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형식이 바로 엑스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리요는 이러한 과정을 **“폐기된 것의 재형성”**으로 설명하며, 현대 미술의 미래가 바로 **이 폐기물들의 미학적 변용에 달려 있다**고 역설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The%20future%20of%20contemporary%20art,of%20the%20Verso%20Futures%20series) . 요컨대 엑스폼 개념은 **무가치한 것처럼 보이는 대상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포함과 배제의 경계를 비트는 예술적 실천** 전반을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이 개념은 부리요의 이전 이론인 **관계 미학(Relational Aesthetics)**에서 발전한 것이기도 한데, 관계미학이 **예술과 관객, 사회적 맥락 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했다면, 엑스폼은 그 상호작용의 극단에 있는 **“쓰임새 없음”과 “버려짐”의 지점까지 포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art%E2%80%99s%20focus%20on%20how%20things,%E2%80%9D) . 부리요는 이러한 엑스폼의 현장이 **미학과 정치가 만나는 진정한 접점**이라고 보며​ [politicspowerpictures.files.wordpress.com](https://politicspowerpictures.files.wordpress.com/2017/02/bourriaud-nicolas-the-exform.pdf#:~:text=%5BPDF%5D%20Exform%20,Their%20parallel%20evolution%20over) ​ [kunstkritikk.com](https://kunstkritikk.com/political-commitment-is-a-beginning-not-an-end#:~:text=dominant%20ideology,relationships%20between%20art%20and%20politics) , 이를 통해 **예술이 어떻게 사회적 배제의 문제를 가시화하고 개입**하는지를 이론화합니다. - **예술과 이데올로기, 사회적 배제의 관계**: 부리요는 예술을 **이데올로기의 장(場)**과 불가분의 관계로 봅니다. 이데올로기는 **정치·경제적 지배 질서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이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규범”**이며, 그 작동 방식 중 하나가 **특정 대상이나 집단을 사회적으로 배제하거나 하위에 둠으로써** 질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kunstkritikk.com](https://kunstkritikk.com/political-commitment-is-a-beginning-not-an-end#:~:text=artists%20translate%20it%20visually%2C%20which,mechanisms%20of%20rejection%20and%20rehabilitation) ​ [kunstkritikk.com](https://kunstkritikk.com/political-commitment-is-a-beginning-not-an-end#:~:text=We%20can%20easily%20recognize%20this,relationships%20between%20art%20and%20politics) . 부리요는 알튀세르를 따라 **이데올로기의 일상적 재생산** 과정을 분석하는데, 국가 장치와 문화가 끊임없이 **지배적 가치관을 주입**하여 우리가 **배제의 구조**를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봅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On%20the%20face%20of%20it%2C,this%20can%20be%20achieved%20by) . 예술은 이러한 **이데올로기의 은폐 메커니즘을 드러내는 역할**을 historically 수행해왔습니다. 예컨대 **쿠르베**는 노동자나 농민 같이 당시 **사회에서 주변화된 인물들을 화폭의 중심**에 그려 넣음으로써, 당대 이데올로기가 규정한 **‘고상한 주제’와 ‘천한 주제’의 위계**를 무너뜨렸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From%20Malevich%20to%20Jackson%20Pollock%2C,%2879) ​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13/exform-3-the-realist-project/#:~:text=The%20%E2%80%98negation%20of%20ideal%E2%80%99%20undertaken,%2880) . 부리요는 **근대 미술사의 발전**을 이러한 배제와 포섭의 투쟁으로 재해석하는데, **“근대 미술의 역사는 문화적 도덕의 문지기들이 불결하거나 광기라 여긴 것을 예술가들이 어떻게 품위 있게 격상시켜왔는가의 역사”**로 볼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kunstkritikk.com](https://kunstkritikk.com/political-commitment-is-a-beginning-not-an-end#:~:text=order%20to%20give%20a%20dignity,might%20help%20us%20towards%20a) . 다시 말해 예술가들은 **지배적 이데올로기가 하찮게 여겨 보지 않으려 한 것들**(쓰레기, 금기, 낮은 계급의 삶 등)을 작품 속에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문화적 가치의 지형을 재편**해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부리요는 **현대미술 역시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배제”를 폭로하는 임무**를 갖는다고 말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Contemporary%20art%2C%20however%2C%20approaches%20ideology,%2873) . 그는 **“현실은 언제나 합의의 산물이고, 예술은 그 합의를 깨뜨리는 것이다”**라고까지 표현하면서, 예술이 **자연스럽다고 여겨지는 규범을 낯설게 만들어** 우리에게 현실의 constructed(구성된) 성격을 깨닫게 한다고 봅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Toward%20the%20end%20of%20the,%E2%80%9D) . 또한 부리요는 현대 예술이 **정치적 주장이나 슬로건을 단순히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이데올로기의 효과 자체를 다룸으로써** 더욱 근본적인 차원에서 정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예컨대 작가들이 일상의 관습이나 사물을 낯선 방식으로 뒤틀 때, 이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우리 삶을 규정하는 당연한 규칙들(norm)에 대한 분석과 교란**이며, 그 순간 **이데올로기의 실체가 폭로**된다는 것입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Contemporary%20art%2C%20however%2C%20approaches%20ideology,%2873) . 이러한 예술 실천은 부리요가 말하는 **리얼리즘적 프로젝트**와 연결되는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당연하게 만드는 이데올로기의 틀을 깨뜨리는** 것이 곧 진정한 리얼리즘이라는 주장입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Contemporary%20art%2C%20however%2C%20approaches%20ideology,%2873) . 요컨대 부리요는 **예술을 통해 이데올로기의 배제 구조를 인식**하고 **비가시적이던 부분을 드러내는 일**이 사회 변혁과 맞닿아 있다고 보며, 엑스폼 개념은 바로 이러한 예술-이데올로기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틀입니다. - **현대 미술의 변화와 엑스폼의 역할**: 부리요는 동시대 미술의 양상을 **과거와 뚜렷이 구분되는 새로운 지형**으로 파악합니다. 그는 현대 미술을 특징짓는 경향으로 **다원성, 네트워크 구조, 그리고 폐기물의 미학**을 꼽습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What%20are%20contemporary%20shapes%2C%20and,is%20accurate%2C%20relevant%20and%20telling) ​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e%20primary%20concern%20for%20contemporary,%EC%8B%9C%EA%B0%84%EC%84%B1%EC%97%90%20%EB%8D%94%20%EC%B4%88%EC%A0%90%EC%9D%84%20%EB%A7%9E%EC%B6%B0%EC%95%BC%20%ED%95%9C%EB%8B%A4) .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에 예술은 하나의 중심이나 양식에 수렴하지 않고 **여러 체계와 맥락을 넘나드는** 양상을 띠는데, 부리요는 이를 **“조각화되고 흩어지며 연결되는(pulverization, scattering and links)”** 형태로 묘사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What%20are%20contemporary%20shapes%2C%20and,is%20accurate%2C%20relevant%20and%20telling) . 예를 들어 현대의 설치미술이나 뉴미디어 아트 작품들은 **지도, 네트워크 다이어그램, 아카이브적 배열** 등 **복잡한 연결망**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Networks%2C%20maps%2C%20charts%2C%20diagrams%20and,%2851) . 이는 동시대 예술이 **단선적인 시간·역사관을 넘어 복수의 시간과 공간을 교직**하려는 시도이며, 관객으로 하여금 **동시에 여러 관점과 시간대를 인식**하도록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e%20primary%20concern%20for%20contemporary,%EC%8B%9C%EA%B0%84%EC%84%B1%EC%97%90%20%EB%8D%94%20%EC%B4%88%EC%A0%90%EC%9D%84%20%EB%A7%9E%EC%B6%B0%EC%95%BC%20%ED%95%9C%EB%8B%A4) ​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Heterochronic%20temporality%EC%9D%98%20%EC%8B%9C%EB%8C%80%EA%B0%80%20%EB%8F%84%EB%9E%98%ED%96%88%EB%8B%A4%EA%B3%A0%20%EC%9D%B4%EC%95%BC%EA%B8%B0%ED%95%9C%EB%8B%A4,space%EB%B3%B4%EB%8B%A4%20temporality%EC%97%90%20%EB%8D%94%20%EC%A4%91%EC%A0%90) . 부리요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엑스폼 개념이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예술이 다루는 여러 **이질적 요소들(과거의 이미지, 타문화의 오브제, 산업폐기물, 디지털 데이터 등)**은 대개 **기존 시스템에서 탈락하거나 남겨진 것들**이며, 예술은 이들을 **새로운 맥락에 연결**함으로써 의미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예술**에서는 인터넷상의 **“디지털 찌꺼기”(digital junk)**들이나 오류 같은 것들이 작품의 재료가 되기도 하고, **설치미술**에서는 버려진 일용품이나 **산업 쓰레기**가 미술관에 진열되어 새로운 담론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Waste%20is%20definitely%20a%20source,of%20exform%20in%20their%20work) . 이러한 작업들은 모두 **엑스폼적 전략**, 즉 **폐기된 것의 재맥락화** 전략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미술은 **지배적인 미학 규범에 도전**하는 동시에 **사회가 외면한 것들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부리요는 현대미술의 중요한 과제가 **“끊임없이 세계를 불안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Contemporary%20art%20post,%2843) , 이는 곧 **모든 것이 확정되고 영원하다는 자본주의적 환상에 맞서, 모든 사물과 제도가 일시적이고 가변적임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e%20central%20political%20task%20of,%2843) . 엑스폼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구체적 형식으로서, 현대미술에서 등장하는 **각종 파편적 형상들(클라우드, 군집, 아카이브 조각 등)**, **혼성적 재료의 사용**, **참여적·관계적 퍼포먼스** 등의 밑바탕에 깔린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리요는 현대의 **인류세(Anthropocene)**적인 상황도 언급하는데, 인간의 활동이 환경 전체를 위협하는 시대에 예술은 **더 이상 인간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식물, 무생물까지 포함한 “폐기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암시합니다​ [kunstkritikk.com](https://kunstkritikk.com/political-commitment-is-a-beginning-not-an-end#:~:text=match%20at%20L275%20proletarians%20described,exist%20on%20the%20planet) . 이는 엑스폼 개념이 단순한 미술 이론을 넘어 **생태학적·사회적 포섭의 문제**까지 포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리하자면, 현대미술의 변화는 **다양한 매체와 맥락의 공존, 그리고 폐기물 미학의 부상**으로 요약되며, 엑스폼은 이러한 변화를 관통하는 개념으로서 **동시대 예술이 나아가는 방향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부리요가 참조하는 주요 철학적·미학적 개념들**: _Exform_ 전체를 통해 부리요는 여러 철학자와 미학 이론을 자유롭게 넘나듭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앞서 언급한 **루이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이론입니다. 부리요는 이 책이 일종의 **“알튀세르에게 보내는 러브 레터”**와 같다고 할 정도로,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 개념과 현실/허구 논의를 예술에 적용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On%20the%20face%20of%20it%2C,this%20can%20be%20achieved%20by) . 실제로 그는 **“알튀세르를 예술 비평가로 상상한다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데올로기가 예술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상세히 파고듭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On%20the%20face%20of%20it%2C,this%20can%20be%20achieved%20by) . 또한 **자크 랑시에르**의 미학-정치 개념도 주요하게 등장하는데, 랑시에르는 예술이 **감각적인 것의 분배**를 통해 정치와 연관된다고 보았고, 부리요는 이를 받아들여 **예술적 형식 그 자체가 정치적 효과를 지닌다**는 논지를 펼칩니다​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Ranciere%20write%20that%20%E2%80%98the%20relationship,44) . 이외에도 **발터 벤야민**의 역사철학 (특히 「역사의 천사」 이미지), **조르주 바타이유**의 **“저주받은 몫”**(낭비와 소모의 철학), **질 들뢰즈 & 펠릭스 가타리**의 **리좀** 개념 등이 부리요의 논의 배경에 자리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The%20forms%20Bourriaud%20discusses%20here,a%20connected%20and%20retrievable%20being) . 예컨대 그가 묘사한 현대의 “클러스터, 네트워크, 별자리”와 같은 이미지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리좀 개념을 연상시키며​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The%20forms%20Bourriaud%20discusses%20here,a%20connected%20and%20retrievable%20being) , **이질적인 것들의 비위계적 연결**이라는 점에서 엑스폼과 통합니다. 또한 부리요는 **슬라보예 지제크**의 관점을 인용하여 **역사가 거꾸로 구성되는 아이디어**(“현재의 행동이 과거의 필연성을 만든다”는 취지)를 소개하고​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History%C2%A0stands%20in%20order%20to%20contribute,%2840) , 이를 통해 예술 행위가 어떻게 **과거의 의미까지 변화**시키는지 설명합니다. **장-뤽 고다르**의 영화 *라 쉬누아(La Chinoise)*에 나온 **마오주의 슬로건**에서 영감을 받아 이 책의 집필 방식을 취했다고 밝히기도 하는데​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What%20to%20do%20with%20waste,with%20not%20completely%20satisfying%20results) , 이는 **“이론을 사후에 정리하지 않고, 애초에 이론을 세우고 거기에 이미지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글을 썼다는 의미입니다. 즉, 부리요는 구체적 작품 사례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이 설정한 개념 틀(이데올로기, 배제, 엑스폼 등)에 맞추어 예술 사례들을 재해석하려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학적 레퍼런스로는 **쿠르베**의 사실주의 선언문들과 **모더니즘 예술가들**(말레비치, 뒤샹, 잭슨 폴록 등)의 실험이 자주 언급되고, 동시대 참고 사례로는 앞서 언급한 여러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분석됩니다. 또한 **주디스 버틀러 & 아테나 아타나시오(Butler & Athanasiou)**의 **탈취(dispossession)** 개념도 잠시 등장하여, 현대 사회에서 **소유를 박탈당한 이들**(프롤레타리아에서 난민, 주변화된 집단까지)이 겪는 **배제의 경험**에 예술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시사합니다​ [thebeliever.net](https://www.thebeliever.net/logger/rglov633lv2qczymt44jg5yddd40yf/#:~:text=The%20idea%20of%20centralizing%20waste,to%20create%20art%20that%20is) . 이처럼 _Exform_에는 철학, 미학, 정치이론을 넘나드는 다양한 개념들이 촘촘히 짜여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누가 버려지고 있으며, 그 버려짐을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고 극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수렴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리요가 이런 폭넓은 참조를 통해 그리고자 한 것은 **예술을 통한 해방의 가능성**, 곧 **이데올로기적 억압과 사회적 배제를 깨뜨리는 미학적 실천의 힘**이었습니다. ### 3. 결론 및 의의 니콜라 부리요의 _Exform_은 **동시대 예술이 직면한 핵심 문제들**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예술을 통해 사회의 보이지 않는 경계와 배제 메커니즘을 드러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이 책의 핵심 주장은, **예술과 이데올로기의 투쟁 무대가 다름 아닌 “배제된 것(엑스폼)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부리요는 다가올 이론적 과제가 **이데올로기와 무의식, 예술의 영역에서 펼쳐질 것**이며, **“생산적인 것과 비생산적인 것, 제품과 폐기물, 포함된 것과 배제된 것의 구분을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데에서 **현실주의적(realist) 이론·실천**이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versobooks.com](https://www.versobooks.com/blogs/news/2806-verso-futures-announcing-nicolas-bourriaud-s-the-exform?srsltid=AfmBOorw7MhLheT9Yb1XVV7L3Gwpd-vWMwCVqaCWWikHF6yJ0CkUvy5q#:~:text=He%20argues%20that%20the%20great,and%20the%20included%20and%20excluded) . 이는 곧 **예술이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선언으로도 읽히는데, 부리요는 예술이 **단지 경제 논리에 순응하거나 정치적 구호를 소비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배 이데올로기가 규정한 경계선을 허무는 실천**임을 역설합니다. _Exform_이 제시하는 **“배제된 형식”**이라는 개념은 현대 예술담론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관계 미학** 이후 부리요가 던지는 또 하나의 키워드로서, 오늘날 작가들이 **쓰레기, 주변부 문화, 잔여 기록물** 등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미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설명해줍니다. 나아가 이 책은 **예술사를 재해석**하는 관점을 제시하는데, 이전까지 미술사가 주로 **양식의 발전**이나 **미학 내부의 논리**로 기술되었다면, 부리요는 이를 **포함과 배제의 변증법**으로 읽어냄으로써 **미술사와 사회사를 연결**시켰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동시대의 미술 이론가들과 작가들에게 **자신들의 작업을 평가하는 새로운 틀**을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예컨대, 환경미술이나 커뮤니티 아트, 포스트인터넷 예술 등에서 **무가치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의 미학**을 탐구하는 시도들은 _Exform_의 통찰과 맥을 같이합니다. 무엇보다도 _Exform_은 **현대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희망적인 시선을 던집니다. 부리요는 **“예술은 세계의 비결정성을 노출시켜 변화의 여지를 보여준다”**고 보았는데​ [kangyy1.wordpress.com](https://kangyy1.wordpress.com/2018/05/08/4740/#:~:text=The%20central%20political%20task%20of,%2843) , 이는 예술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균열을 내고 새로운 가능성의 틈을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입장은 예술을 **단순히 현실 반영이나 미적 실험의 장르**로 보는 견해를 넘어, **문화적·정치적 실천**으로서의 예술의 힘을 재확인해주는 것입니다. _Exform_이 출간된 이후, **“폐기된 것들의 귀환”**, **“미학적 재활용”** 같은 담론이 미술계와 학계에서 활발히 논의된 것은 이 책의 영향력을 방증합니다. 이데올로기 비판과 현대미술을 접목한 부리요의 접근법은 미술 이론에 **비판철학적 깊이**를 부여하는 한편, 예술 실천에도 **윤리적 자기성찰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오늘날 예술가와 이론가들이 **난민, 쓰레기 문제, 젠더 및 인종적 주변화** 등 사회적 **‘엑스폼’의 문제들**을 작품과 담론의 전면에 가져오는 흐름은 부리요의 통찰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니콜라 부리요의 _Exform_은 **현대 예술이 어떻게 사회적 배제의 문제를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사유한 저작으로서, **예술이 세계와 맺는 관계를 재정의**하고 **미학과 정치의 경계를 허무는 데 기여한 중요한 이론적 성취**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 Related ```dataview LIST FROM [[@bourriaud_exform_2016]] and -"Plans" and -"resourc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