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8310959 Beugnet은 그가 편집한 Indifinite Visions [-@beugnet_indefinite_2017]에서 가장 초기의 영상 두 가지를 예시로 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진가를 알아보았던 [[References/Artist/The Lumière brothers]]와 알아보지 못했던 [[Étienne-Jules Marey]]의 [[La Vague (1891)]]는 그 뒤로 1895년 필름들인 L’Arrivée d’un train à La Ciotat (‘기차 도착’), La Baignade en mer (‘해수욕’), and Le Repas de bébé (‘아기의 식사’)에 대한 Henri de Parville 의 리뷰를 통해서 그 당시 영상에 대한 평가를 파악할 수 있다. > ‘to distinguish all the details, the rising swirls of smoke, the waves that come crashing on the beach, the leaves quivering in the wind’^[Nicole Vedrès, ‘Les feuilles bougent’, Paris le . . ., Paris: Mercure de France (1958), pp. 51–62. Robert Bonamy, Le fond cinématographique (Paris: l’Harmattan, 2013), pp. 11–16.] 이러한 리뷰를 통해 글쓴이는 다시한번 불분명한 것이 어떻게 distinguished all the details가 될 수 있는가 반문한다. 그리고 첫번째 예시인 물결을 통해 [[Gottfried Wilhelm Leibniz]]의 고전 개념인 "clear but confused"를 재소환한다. [[Gottfried Wilhelm Leibniz|Leibniz]]에 따르면 데카르트의 지식에 대한 개념에서처럼 오직 과학적이고 합리화된 지식만이 이성적인 지식으로 "clear and distinct"하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세상에 대한 의식의 형태는 아니며, 감각을 통해 모호하든 (단순히 지각하고 있는 것을 식별할 수 없는 경우), 명확하고 혼란스럽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가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때 [[Gottfried Wilhelm Leibniz|Leibniz]]가 자주 사용했던 예시가 바로 물결, 즉 소리의 세부적인 것을 하나하나 인식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물결 소리라는 것을 아는 것, 그리고 이는 프랑스의 이중의미인 vague의 모호함과 물결과 연결된다. 이러한 [[La Vague (1891)]]를 분석하며 [[Georges Didi-Huberman]]은 문학 창작의 맥락에서 모호함, 즉 파동은 형태와 형태 없음 사이를 맴돌며, 끊임없는 움직임과 끊임없는 변화의 표현이기 때문에 찰나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이라고 관찰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시네마는 매체이자 장치 (혹은 구성체 *dispositif*)로서 움직임으로 이미지를 융합하고 '명확하고 혼란스러운 것'을 포착하고 표현하는 데 독특한 성향을 보이는 것과 연결된다. 시네마는 기계 시각으로 모든 것을 다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될 수 있지만, 그러나 결정적으로 시네마는 매체로서 세상의 끊임없는 변화와 그 구성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리의 경험을 탐구하고, 변화시키고,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초기 영화는 중첩, 슬로우모션 등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러한 불확실성을 실험해왔다. '명확하고 혼란스러운 것'을 포착하고 표현하는 실험은 방법과 대상으로서 실험 영화와 예술 영화의 핵심 관심사였지만, 그럼에도사운드와 이미지가 동기화된 사운드의 출현은 그러한 관행을 소외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소리의 식별된 출처에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날카로운 윤곽과 인물의 불변성이 표준이 되었다.^[이러한 기술적 분명성과 효과적인 이야기를 선호하는 주류 영화의 문법은 다양한 카메라 움직임과 프레이밍 선택을 확립하고 초점과 피사계 심도를 엄격하게 관리했으며, 폴라 카르도소 페레이라와 호아킨 제레네 하차는 이를 고화질(HD)이 '시각 자본주의'의 전형이라고 결론짓는다. "광고, 그래픽 디자인, HD 텔레비전, 3D 영화, 4K 해상도뿐만 아니라 군사 및 과학 장치에 의해 물신화된 고화질은 매력적이고 매혹적이며 인상적이고 정확하다". Paula Cardoso Pereira and Joaquín Zerené Harcha, ‘Revolutions of Resolution: About the Fluxes of Poor Images in Visual Capitalism’, TripleC, 12:1 (2014), pp. 315–27, p. 320.] 언뜻 보기에는 디지털 동영상 미디어의 출현과 함께 혼동을 근절하려는 노력이 더욱 강화된 것처럼 보인다. 결국 디지털로 캡처하고 저장한 동영상은 궁극적으로 0과 1로 이루어진 연속적인 2진법 코딩의 변형으로 환원될 수 있는데, 이를 혼동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이러한 주장은 [[Aden Evens]] [-@evens_digital_2024] 에 의해서도 제기되었다.] 예술과 미디아학에서는 "현상학의 복귀"가 다시한번 감각을 통한 지식의 접근으로 이끌었다.^[현상학 예시 [[@sobchack_carnal_2004]], [[@marks_skin_2000]], [[@barker_tactile_2009]], [[@beugnet_cinema_2007]]] [[Gaston Bachelard]] 우리에게 말한다. > '이미지의 가치는 상상의 아우라 [...]의 정도에 따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이고 완전히 완성된 이미지는 상상의 날개를 효과적으로 잘라버립니다'. (한국책 확인 후 변경 예정) > > ‘The value of an image can be measured by the extent of its imaginary aura [...]. Hence a stable and fully completed image effectively clips imagination’s wings’. [[@bachelard__2020]] 빌렘 플루서의 경우 창의성은 작업자(심지어 기계의 기능을 최대한 활성화하고 적용할 수 있는 뛰어난 작업자)가 작업자 이상이 될 수 있는 능력과 자동주의(카메라에 내장된 기능)의 효과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flusser_towards_2006]]. 또 [[Jean Epstein|Epstein]]은 "영화는 무엇보다도 움직임, 즉 모든 공간적, 시간적 관계의 변화, 모든 측정의 상대성, 모든 기준점의 불안정성, 우주의 유동성을 감지하고 표현하는 기계입니다."라고 말한다.^[‘Le cinéma est, par excellence, l’appareil de détection et de représentation du mouvement, c’est-à-dire de la variance de toutes les relations dans l’espace et le temps, de la relativité de toute mesure, de l’instabilité de tous les repères, de la fluidité de l’univers. Profondément, la culture cinématographique sera donc ennemie de tous les systèmes qui supposent des étalons absolus, des valeurs fixes; ennemie de toutes les conceptions encore actuellement en vigueur, qui se fondent sur l’expérience extra-cinématographique, cent fois millénaire, d’un monde stable et solide; (. . .) ennemie encore des rationalismes classiques, qui prétendent saisir dans une invariable règle la perpétuelle mobilité du sentiment.’ Jean Epstein, Ecrits sur le cinéma, Vol. 2 (Paris : Cinéma Club/Seghers, 1975), p. 18. 원문, 글쓴이 번역] 이미지가 '지식 유통의 주요 수단이자 권력 관계 형성의 핵심'이면서 영화수행은 표상을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의심하고 재고하는 능력을 통해 반박한다. 이러한 추구는 영화와 오디오비주얼 표현의 역사로 이루어져 있다. 즉 분명한 것과 모호한것의 fluctuation이 바로 시네마의 역사라는 것이다. 즉 영화 이미지가 유동적이고 개방적인 세계를 포착하는 데 탁월하다면, 그것은 각 프레임마다 변수의 바다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10). ## References